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 © News1
밤사이 부산에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며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나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3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4시10분 해제됐다.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42mm의 강수량이 집계됐고, 해운대에도 38mm의 비가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30~80mm이다.
이날 남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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