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앞서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쾅’…경찰관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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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30일 10시 12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40대 남성이 지구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이 다쳤다.

30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 씨(48)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23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내동 지구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렉스턴 차량을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들이 받았다.

순찰차는 사고 충격으로 뒤에 있던 카니발과 미니버스 등 3대와 부딪혔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4%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당시 순찰차에 타고 있던 B 경위(47)와 C 순경(25)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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