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러시아선박에서 수리작업을 한 확진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중 이탈했다가 적발됐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소재 선박수리업체 직원 A씨(58)는 자가격리 기간인 29일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서 적발됐다. A씨는 부산 영도구 소재 선박수리업체 직원으로 지난 26일부터 8월5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다. 그는 러시아 선박에서 수리작업을 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는 정확한 자가격리 위반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30일 고발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날 시가 의심환자 3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확진자는 167명을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사망하고 150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현재 부산의료원에 5명, 부산대병원에 9명 등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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