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인명피해 방지 최우선”…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0일 11시 07분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지시

진영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30일 오전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10개 시·도 부단체장을 비롯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에서 참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대전·충북·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 28일부터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해 30일 오전 현재 대전은 시간당 최대 79㎜, 충북 청주에선 시간당 최대 74.5㎜의 비가 퍼붓고 있다.

행안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둔치주차장과 저지대 주차 차량 사전대피,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장기간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 붕괴,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대피, 응급점검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토록 지시했다.

진 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좀 더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대응하고 야간에 침수우려 지하공간의 인명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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