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에서 119구조대원들이 반려견을 품에 안은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10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회의는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대전·충북·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비태세를 살펴보기 위해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진영 행안부 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하라”며 “좀 더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침수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고, 특히 야간에 침수우려 지하공간의 인명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둔치주차장과 저지대 주차 차량 사전대피, 지하차도·산사태 위험지역 중심 예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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