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3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30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송파구 지인 모임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전날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야외도 안심은 금물이다. 강원도 홍천의 야외 캠핑장으로 휴가를 떠난 여섯 가족(18명) 중 세 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5명이다. 이중 12명은 검역단계에서, 1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은 7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821명으로 9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51명으로 현재까지 총 1만 3183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사망자는 1명 추가된 301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10%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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