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폭행 등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다.
31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가 박 대표를 상대로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혐의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경 서울 송파구 자택에 찾아온 SBS 취재진에게 항의하며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말리던 경찰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도 받는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삐라)과 물자 살포,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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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21:31:16
거주지 자체가 비밀인 박상학대표의 집을 방송국카메라기자가 찾아간건 박상학대표에 대한 남파간첩의 살인을 방(협)조하는 중대범죄다. 검찰은 SBS직원들과 경찰에 대하여 이 죄를 적용하여 엄벌하라.
2020-07-31 22:15:15
구속했다가는 문재인이 유엔인권위에 구속당할거다
2020-07-31 23:21:13
박상학 힘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