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운영자’ 육군 이원호 일병, 7일 첫 군사재판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3일 10시 50분


육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공범으로 알려진 이원호 일병(19)의 신상을 공개했다. 텔레그램 닉네임 ‘이기야’로 알려져 있는 이원호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는 군 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이다. (육군 제공) 2020.4.28/뉴스1
육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공범으로 알려진 이원호 일병(19)의 신상을 공개했다. 텔레그램 닉네임 ‘이기야’로 알려져 있는 이원호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는 군 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이다. (육군 제공) 2020.4.28/뉴스1
텔레그램에서 성(性)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이원호 육군 일병(19)이 이번 주 군사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3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오는 7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이원호 일병의 공개재판을 진행한다.

텔레그램 닉네임 ‘이기야’로 더 알려진 이 일병은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물을 제작, 수백차례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 5월 그를 성폭력법 및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 일병은 조주빈(25·구속기소), 강훈(19·구속기소)과 함께 박사방 공동운영자 3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두 사람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일병이 다른 공범들 사례처럼 첫 공판에서 ‘포토라인’에 설지에 관심이 모인다. 취재진 편의를 위해 설치되는 포토라인은 통상적으로 주요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거나 심경을 말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육군은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난 4월 이 일병의 신상과 증명사진을 공개했지만, 그를 포토라인에 세운 적은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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