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7일 03시 00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방역 완화 조치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라호수공원 분수는 주간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와 3시에 40분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만 운영하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의 경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반에 각각 30분간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하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출곡 설문 조사를 벌여 트로트 ‘찐이야’와 가요 ‘아로하’, 영화 ‘겨울왕국’ OST 등 다양한 장르 15곡을 선곡해 시원한 분수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인천경제청 측은 “△방역수칙 준수 △거리 두기 좌석 안내 스티커 부착 △손 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악분수는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마수일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다시 운영을 시작한 음악분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청량감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라호수공원#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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