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된다.
7일 오전 6시 수색당국은 헬기 7대와 보트 30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1386명을 동원해 남은 실종자 5명 구조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의 관건은 북한강의 유속이다. 전날 수색 작업도 빠른 유속으로 난항을 겪었다.
수색 범위는 예정됐던 의암댐~청평댐~팔당댐에서 소방당국의 지원으로 잠실대교까지 넓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청평댐과 팔당댐 사이 인근의 소방 인력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어서 수색 인력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8명 중 5명이 실종됐으며 1명은 숨졌다. 1명은 이날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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