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교부 및 접수장에서 지난 7월13일 응시 희망자들이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뉴스1 © News1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22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응시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7일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게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응시 제한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시험 종료 직후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을 받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보건소의 확인을 거쳐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발열 검사 등 절차로 인해 시험장 입실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응시자들에게 시험장에 일찍 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시험장 퇴실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의 경우 점심 도시락과 마실 물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고사장에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감염관리전담요원을 배치해 시험장 출입관리와 유증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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