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달리는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
정태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의 끝은 늘 이렇게… 여보 목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잠든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행을 끝낸 후 돌아오는 길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한 네티즌이 사진 촬영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차창을 보면 달리는 차 안 같은데 어떻게 찍었냐.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길에 조금 불안정해 보여 겁난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정태우는 “휴대전화 거치대 셀프카메라가 찍어주긴 했지만… 맞다. 운전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의 답글에 이 네티즌은 “뒷자리 아이들도요”라고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태우의 두 아들이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정석대로 착용하지 않고 누워있는 자세로 탑승해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안전불감증 심하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 이외에도 문제있는 사진이 맞네”, “지적 당할만 하다. 저러다 사고나면 진짜 큰일난다”, “뒷좌석 아이들 위험해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등 지적했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10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운전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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