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문화재 피해 사례만 최소 수 십건에 이르고 있다.
피해는 7일 0시부터 휴일인 9일 정오까지 612㎜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한 담양과 전남 동부권, 특별재난구역으로 신청된 영광, 화순 등지에 집중됐다.
담양에서는 명승 제58호인 명옥헌 원림 내 계곡이 범람하면서 연못 곳곳에서 토사가 유입되거나 흙으로 쌓은 축대(길이 70m, 높이 1.5m)가 무너졌다. 슬로시티인 창평 삼지천마을 내 삼지천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265호)은 19곳이나 붕괴돼 긴급 보수작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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