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모씨(62)를 12일 오전 2시께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밤 11시30분께 강북구 미아동 소재 집에서 함께 살던 신모씨(61)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오전 2시께 인근 공원에서 술에 취한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청 날짜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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