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8일째인 13일 오전 6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수색당국은 이날 소방, 경찰, 군장병, 공무원 등 인력 2102명과 헬기 7대, 드론 26대, 보트 50대, 보드 25대 등 장비 240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수색범위는 9개 구간인 의암댐~강촌교(4.4㎞), 강촌교~SK주유소(당림리입구)(2.5㎞), SK주유소(당림리입구)~춘성대교입구(6㎞), 춘천대교입구~OK레저(4㎞), 의암댐~팔미리(0.5㎞), 강촌테마랜드~강촌교(1㎞), 강촌교~백양리역(4.4㎞), 백양리역~춘성대교(3.8㎞), 춘성대교~AT수상레저(3㎞)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수색당국은 급류 보드를 활용해 수변 사각지대를 샅샅이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에 나선 민간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 구조, 1명 사망, 6명이 실종됐다.사고 당일 곽모씨(68)가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고, 사고 사흘째인 8일 춘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수변 늪지대에서 B경위와 C씨가 차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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