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경찰서 2명 추가 확진… 관악-광진서도 1명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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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
관악-광진서 경찰관 2명은 부부

16일까지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17일에도 서울 지역 경찰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1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혜화서에서 강력1팀 소속 경찰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관악서와 광진서에서도 각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날 확진된 관악서 보안과 소속 경찰은 역학조사에서 “14일 퇴근 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니는 지인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남편인 광진서 보안과 소속 경찰도 확진됐다.

혜화서는 15, 16일 여성청소년수사1팀에 소속된 경찰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7일 강력1팀 A 경위와 B 경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경위와 B 경사는 전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다. 이들은 전날 관할 보건소를 찾아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17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코로나19#사랑제일교회#집단감염#수도권 확산#혜화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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