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5.7% “지속 가능성 중요하다”지만…실천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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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8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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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한국인들이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천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속 가능성 주제 또한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고 있었다.

이케아코리아는 리서치 전문업체 칸타코리아에 의뢰, 서울·경기·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 한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이 집에서의 생활과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및 실천 현황’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3개의 지속가능성 주제를 선정해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7%가 지속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이를 실제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33.4%에 불과했다.

실천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는 ‘실천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응답한 이들이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천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귀찮기 때문’(31.4%), ‘실천하고 싶지만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기 때문’(25.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지속 가능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것(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 중 절반 가량이 ‘행동에 대한 직·간접적 보상’(49.3%)과 ‘실천 방법에 대한 구체적 정보’(47.7%)를 선택했다.

특히 한국인은 지속 가능성 관련 주제에 있어 환경·사회적 변화보다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 주제와 평소 실천하고 있는 주제로 모두 ‘개인의 웰빙과 건강 증진’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건강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을 위해 지속 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이며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이케아는 오는 2021 회계연도를 맞아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집에서부터 적은 비용으로도 손쉽고 건강하게 내 자신을 아끼고, 나아가 환경보호와 포용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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