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외국인 무역기업 3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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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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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지 판매망 보유 우수 외국인 무역기업 3개사 대상 지원사업 운영

서울시의 중소기업 상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대표이사 장영승)은 국제유통센터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진행된 ‘2020년도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해외 판로 지원사업’에 최종 3개사를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SBA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외국인 무역기업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및 무역 수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지난 6월, ‘2020 해외판로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대한민국 소재 중소기업 상품을 취급하고, CIS국가, 중국, 북미, 유럽 등 현지 판매망을 확보한 외국인 무역 기업체를 모집했다.

‘2020년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해외 판로 지원사업’은 ▲해외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조사 어려움 ▲해외유통마케팅 정보 부족 등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많이 겪는 애로사항을 국내 거주 외국인이 대표자로 있는 무역기업을 통해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망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해외 판로 지원사업이다.

7월 14일까지 16곳의 유수 외국인무역인 기업이 신청해, 7월 23일 제안사업 발표 심사를 통해 ▲주식회사 바이오넷 ▲주식회사 알리뷰티 ▲우즈오토코리아 등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7일에는 최종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판로 지원사업 운영 설명회를 개최해 협약서 작성, 중소기업 상품 매칭 안내, 지원금 정산 가이드 등 세부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는 28일에는 하이서울브랜드와 서울어워드, 서울메이드기업 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과 상품 소싱을 위한 B2B 매칭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수출 활동 보고서 제출과 중간 간담회를 통해 수출 비즈니스의 운영과 지원이 이뤄지며, 사업 기간 막바지에는 해외 판로 신규 플랫폼 구축 성과 발표와 피드백, 지속가능여부 평가 및 MOU(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통해 무역 수출 성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용상 SBA 마케팅지원본부장은 “2020 국제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해외 판로 지원사업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과 실질적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더 많은 무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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