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참석 체포자 확진…수감됐던 강남서 경찰 15명 격리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8일 11시 53분


서울 강남경찰서 신청사 전경.(강남경찰서 제공) © News1
서울 강남경찰서 신청사 전경.(강남경찰서 제공) © News1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가 체포됐던 이들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유치장이 폐쇄되고 경찰관 15명이 격리됐다.

강남경찰서는 16~17일 이틀 간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렀던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지자체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유치장을 폐쇄하고 현재 방역 중이다. 유치장 관리 경찰관 15명은 모두 격리조치됐다.

A씨는 지난 15일 현행범 체포돼, 16일 오전 1시20쯤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17일에 석방됐다. A씨는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16일 저녁 경찰 동행 하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유치장에 수감됐던 나머지 2명도 경찰 동행 하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강동경찰서 유치장으로 이감됐다. 다만 이들은 A씨와는 다른 방을 사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A씨에 대한 수사는 수서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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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8 1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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