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안에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가 19일 문을 연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환경 복지 교통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접근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했던 민원전화를 인공지능(AI) 챗봇으로 해결하는 등의 방식이다.
사회혁신 센터는 서울도서관과 연세대, 희망제작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지식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달 사회혁신 분야와 기술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다음 달 시민과 전문가가 협업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혐오와 차별 극복,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5개 영역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협업해 앱이나 프로그램 등의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메이커스페이스처럼 기술 관련 장비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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