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파주병원을 무단으로 이탈한 뒤 휴대전화의 전원을 껐다. 경찰은 A 씨가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서 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A 씨의 무단이탈과 관련해 “격리 입원은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의 가장 중요하고도 최후의 수단”이라며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방역당국으로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더 관계당국과 함께 더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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