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경남 등 7개 시·도에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농산물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서다.
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강원·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경남에 6억원을 투입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지역지사로 대외협력기금을 전달한다. 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장비, 구호키트,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등 취사용품을 맞춤형 지원한다.
시와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이번 수해로 더 위축되지 않도록 피해 지역의 농산물 판로도 돕는다.
이들은 11번가 온라인 기획전 운영, 시·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대상 판촉 행사 추진 등 비대면 판로를 확보한다. 또 향후 개최 예정인 각종 박람회에 피해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6월부터 추진 중인 11번가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현재 총 11억79000만원의 물품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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