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AI교육거점 구축해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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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선정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인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는 해마다 국비 50억 원을 4년간 투입한다. 광주에 사업을 총괄하는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하고 광주전남·북에 AI 복합교육거점을 구축해 AI 인력을 양성한다.

총괄 이노베이션 허브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 4, 5층에 교육생,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공간과 교육, 포럼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시설과 장비도 갖춘다. 지역거점 AI 복합교육은 광주전남·북의 특화된 산업을 반영한 2개월 과정이다. 해마다 750명씩 4년간 300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광주시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주력 산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6개월 과정의 ‘AI사관학교’를 운영해 실무형 인재 150명을 양성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올해 기업 28곳과 AI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대부분 기업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과 AI사관학교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 일자리로 연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인공지능#광주#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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