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두번째 코로나 확진자…“역학조사 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0일 11시 33분


인천공항 국제인물류센터서 근무하는 근로자
지난 18일 발열증상에 퇴근→이튿날 확진 판정
'국가 관문' 지난 6월 이후 두번째 확진자 나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가 관문’ 인천공항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2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공항 인천국제물류센터(IILC)에서 근무하는 한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출근 직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즉시 퇴근 조치했으며, 이튿날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고양시 15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 가족 3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됐는지는 등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내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국제물류센터는 자체적으로 내부 소독을 실시했으며 A씨가 소속된 업체 직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A씨의 감염경로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던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지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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