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 30~50㎜ 강한 비
경기 구리 호우경보 발효 등 곳곳 호우특보
22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의 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7시10분 기준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파(서울) 45㎜, 학온동(광명) 43㎜, 고잔(안산) 39.5㎜, 성남 35㎜, 강동(서울) 34㎜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남 97.5㎜, 수택동(구리) 82.5㎜, 분당구(성남) 68.5㎜, 송파(서울) 65.5㎜, 강동(서울) 65㎜, 성북(서울) 64㎜, 구리 63㎜, 백석읍(양주) 62.5㎜, 학온동(광명) 60.5㎜, 내면(홍천) 46.5㎜, 김화(철원) 29.5㎜, 강릉 성산 27.5㎜, 하장(삼척) 26.5㎜, 아산 57.5㎜, 성거(천안) 38.5㎜, 유구(공주) 38㎜, 문화(대전) 37.5㎜, 계룡 35㎜, 완주 74㎜, 익산 30.7㎜, 영실(서귀포) 66㎜, 고산(제주) 53.7㎜다.
이날 오후 7시10분 기준 경기도 구리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같은 시간 기준 호우주의보는 경기도(평택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양평군·수원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가평군·하남시·광주시·철원군·화천군·시흥시·연천군·광명시·과천시·안양시·성남시·포천시·의정부시·남양주시·용인시·고양시·양주시), 강원도(횡성군·원주시·양구군 평지·인제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홍천군 평지·춘천시·강원 중부 산지), 서울특별시(서북권·동남권·서남권·동북권)에 발효돼 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 서울·경기도·충청도·강원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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