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을 찾아 수해를 입은 무공수훈 유족 주택의 복구작업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단 임직원 30여 명은 무공수훈 유족인 이옥순 어르신 주택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인해 쏟아진 토사를 제거하고, 제방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나아가 쌀 10포대, 화장지 10박스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위로의 말을 함께 전했다.
공단은 봉양읍 일대의 피해 현장을 찾아 토사 및 수해 쓰레기 제거 등 침수피해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이번 복구작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전국에 위치한 6개 보훈병원 및 요양원 임·직원이 힘을 합쳐 침수피해지역 조기 복구를 위해 무너진 축대 쌓기 및 주변환경정화활동 등 일손을 도왔다. 또한 수해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공단 역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작업이 하루라도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각 지역 수해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6개 보훈병원 의료진들이 나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을 방문해 이재민과 수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생필품, 구급약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매년 풍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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