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만에 두 자릿대로 내려왔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난 2986명이다. 현재 1331명이 격리 상태이며 사망자는 16명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나온 것은 7일 만이다. 앞서 지난 17일 132명,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 128명, 22일 140명 등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번에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것은 주말 기간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일 수 있다. 지난 16일에도 90명의 확진자만 나온 바 있다. 97명의 신규 확진자도 100명에 근접한 규모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신규 확진자 97명의 감염 경로는 광화문 집회 관련 6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4명, 극단 ‘산’ 관련 4명, 강남구 판매업소(골드트레인) 관련 1명 등이다.
경로 확인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36명 발생해 ‘n차 감염’ 공포는 계속 이어졌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8명, 기타는 3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는 접수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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