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로 줌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한국 수출액은 2020년 5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출액이 24%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없었던 2018년 5월과 비교하면 31%나 감소했다. 한국은 RCEP와 TPP에 가입하여 교역확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2020년 5월 한국 총 수출액은 349억 달러로 2019년 5월 457억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2020년 5월 중국 수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0억 달러보다 2% 줄었다. 미국 수출은 2020년 5월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65억 달러보다 무려 2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미국 수출액이 급감한 것을 알 수 있다.
김 교수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 수출과 경상수지는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증가는 곧바로 무역흑자로 연결되므로 정부는 수출확대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여 온라인산업, K방역,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수출증가와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일본보다 더욱 부강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가 교역확대 정책을 펼친다면 한국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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