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러시아 선원 1명 숨져…프레온가스 중독 추정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5일 11시 42분


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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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화물선에서 작업을 하던 러시아선원 1명이 프레온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냉동·냉장화물선 북타나카에바호(3226톤)에서 러시아선원 A씨(60)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응급실에서 숨졌다. 해경은 A씨가 선박에서 누출된 프레온 가스를 흡입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냉장화물선에서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매로 프레온가스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선내 어딘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부산항운노조 소속 근로자들은 이날 북타나카에바호의 하역작업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 작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가스 누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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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0-08-25 14:54:20

    부산항은 언제부터 공산국 러시아의 전용부두가 되었냐? 선장이란자가 술쳐먹고 광안대교 들이받고 코로나 감염된 자들 공짜 치료하려고 어선들떼로 몰려들어 한국사람 감염시키더니 전세계가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프레온가스를 뿌려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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