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도권 지역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되면서 늘어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저소득 맞벌이 가정을 최우선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돌봄 학생에게는 학교급식으로 중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학기 원격학습 확대에 따른 초등돌봄 운영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9월11일까지 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고3 제외)에서 원격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과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수용 범위를 초과하면 저학년 맞벌이 가정이 최우선 순위다.
또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해 원격수업을 받는 돌봄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으로 중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돌봄교실당 인원은 10명 내외로 유지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물품도 우선 비치해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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