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 News1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지 하루도 안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애인시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장애인시설에 입장하게 해달라며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씨(4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취상태로 전날 오후 7시30분쯤 광주 서구 한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30여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면회시간이 아닌 점 등을 들어 면회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A씨는 면회가 거절되자 시설 유리문을 부수려는 듯 위협하고 30분간 행패를 부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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