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대 교수들, 동시다발 침묵·피켓시위…전공의 처벌 방침 반발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31일 14시 04분


정부가 집단 휴진에 나선 주요 대형 병원의 전공의 파악 실태를 파악하지 대구지역 의대 교수들이 이에 항의하는 침묵 피켓 시위에 나섰다. 2020.8.31©뉴스1
정부가 집단 휴진에 나선 주요 대형 병원의 전공의 파악 실태를 파악하지 대구지역 의대 교수들이 이에 항의하는 침묵 피켓 시위에 나섰다. 2020.8.31©뉴스1
정부가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 근무 실태를 파악하자 대구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항의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경북대병원 교수 79명은 본원 1층 로비에 피켓을 들고 모였다.

이들은 로비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침묵한 채 두줄로 나란히 섰다.

이들은 ‘코로나 시국에 밀어붙이는 4대 악법’, ‘하루 파업에 내려진 전공의 면허 취소’ , ‘피 같은 건강보험 불명확한 한약 급여’, ‘국민 혈세 남발하는 지역이기주의 공공의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손팻말)을 들고 정부의 방침에 항의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2명은 이날 오전 11시 전공의 근무 실태 파악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1명과 경북대병원을 방문해 현재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전공의들의 현장 투입 인원 등을 확인 중이다.

현재도 의대교수 79명은 접견실 앞에서 침묵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도 의대교수 60~70여명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복지부 측은 오후 2시에는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찾아 전공의 근무 실태를 파악하는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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