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선배 정은경 “엄중한 상황, 전공의 복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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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1일 15시 55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48명으로 누적확진자는 총 1만 9947명으로 늘었다. 2020.8.31/뉴스1 © News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48명으로 누적확진자는 총 1만 9947명으로 늘었다. 2020.8.31/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현재 집단휴진 중인 전공의들에게 현장 복귀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 출신 정은경 본부장이 후배들에게 의료방역에 협력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 입장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중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집단휴진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되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의료계에서 엄중한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잘 이해하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참여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날 비수도권 수련병원 10개소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필수진료를 위한 인력 재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의사 출신의 위기관리 대응 전문가로 지난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1965년생으로 전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보건학), 박사(예방의학) 학위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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