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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학생 납치 감금, 750만원 갈취하려던 10대 5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01 10:18
2020년 9월 1일 10시 18분
입력
2020-09-01 10:17
2020년 9월 1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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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 잘못으로 차량 부서졌다" 금품 요구
중학생을 납치해 감금한 10대 5명이 체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특수상해, 인질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A(17)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6시50분께 구미 인의동의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학생 B(15), C(15)군 등 2명을 차량으로 추돌해 넘어뜨린 후 C군을 차량에 태워 자신의 원룸(진평동)으로 데려가 나오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오토바이를 운전한 B군이 달아나자 뒷좌석에 탄 C군을 폭행하고 원룸으로 데려가 “(B군의) 운전 잘못으로 차량이 부서졌다. B군에게 연락해 750만원을 갖고 오라고 하라”며 14시간 동안 감금했다.
경찰은 미귀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납치 14시간 만에 A군 등 5명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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