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5846명 확진, 국내발생 5432명…3월 이후 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일 10시 44분


3월 총 6361명, 지역사회 5807명 다음으로 많아
8월 지역 확진 수도권 4335명·비수도권 1097명
수도권 8월14일 하루 145명 이후 쭉 세자릿 수

지난 한달 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46명 가운데 5432명은 국내 발생 확진자다. 지난 3월 이후 한 달 동안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전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한달 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846명이다.

5846명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543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14명이다.

지난 한달간 총 확진자 및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앞서 지난 2월 중순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다수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월(3월2일 0시~4월1일 0시) 한 달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는 6361명, 이 가운데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5807명이었다.

지난 2월부터 월별 국내 전체 확진자 및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2월 3514명(3497명) ▲3월 6361명(5807명) ▲4월 887명(392명) ▲5월 729명(540명) ▲6월 1347명(1012명) ▲7월 1486명(665명)이었다.

8월 지역사회 확진자 5432명 중 수도권에서 4335명, 비수도권에서 1097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에선 지난달 14일 하루 동안 1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세자릿 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이들을 통한 N차 전파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계속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수도권 방문자를 중심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면서 한 달간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들어 두자릿 수를 유지했지만, 27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세자릿 수인 12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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