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쿵” 보험금 1억8000만원 편취한 20대 36명 무더기 적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일 16시 45분


교통사고 보험사기. /뉴스1 DB © News1
교통사고 보험사기. /뉴스1 DB © News1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1억8000만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임모씨(22) 등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3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총 1억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1차로 좌회전 구간에서 직진하는 차량을 뒤따라가 고의로 들이받은 수법을 이용했다.

이후 차량 탑승자 모두가 병원 치료를 받고 보험사로부터 회당 14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초반인 임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영상과 교통정보센터 영상, 속도 의뢰 결과 등으로 피의자를 추궁해 고의사고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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