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실내 전경. 2020.3.24 © News1
50대 남성이 다량의 마약을 소지한 채 국내선 비행기를 타려다 공항 검색대에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5분께 김해공항에서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필로폰과 대마를 소지한 채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던 A씨(50대)가 국내선 보안검색 대원에게 적발됐다.
신고를 받은 공항경찰대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 10.1g과 대마 1.3g을 소지하고 있었다.
필로폰 10g은 330명이 동시에 투여할수 있는 양으로 시가 3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 반응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투약 및 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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