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 확진 267명, 6일 만에 증가세…20일째 세자릿수 기록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2일 09시 34분


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발생해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3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2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4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299명→248명→235명→267명)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5일 연속 감소세는 멈췄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187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각 1명이다.

전국적으로 세종과 전북, 경남을 제외한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해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추가 환자 발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083명이며 도심 집회 관련은 419명이다.

서울은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7명, 광화문집회 1명,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1명, 강서구 보안회사 4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2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성북구 체대 입시 학원 1명,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1명, 구로 아파트 1명 등의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광화문집회 참가자가 예배를 본 성림침례교회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나머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감염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6명이다.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고령층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위증·중증 환자는 124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날짜 별로 보면 9명(8월 18일)→12명(19일)→12명(20일)→18명(21일)→29명(23일)→37명(25일)→46명(27일)→58명(28일)→64명(29일)→70명(30일)→79명(31일)→104명(9월 1일)→124명(2일)으로 16일간 14배 가까이 급증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2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만5356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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