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북상하면서 제주에서 1000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 기준 제주에서 1062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18분에는 제주시 연동 898가구, 오전 9시43분에는 서귀포 호근동 164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강풍에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3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30~50m)이 불겠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동남동쪽 140㎞ 해상, 오후 8시쯤 제주시 동남동쪽 150㎞ 해상을 지나며 제주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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