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전역과 인천, 서해 5도, 경기 일부지역(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번 비는 우산으로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는 오후 12~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울산,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김해,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여수, 고흥), 남해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다.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여수,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 옹진군과 서해 5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는 3일 새벽 발효될 전망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표됐다. 3일 오후 해제될 풍랑 주의보는 오후 8시 발효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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