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상향… ‘마이삭’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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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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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대비 산사태 위기경보 전국 17개 시·도 ‘심각’ 발령 상황판단회의 모습. © 뉴스1
태풍 ‘마이삭’ 대비 산사태 위기경보 전국 17개 시·도 ‘심각’ 발령 상황판단회의 모습. © 뉴스1
2일 오후5시부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이 발령됐다.

태풍 ‘마이삭’이 이날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폭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200mm 이상의 많은 강우가 예상되고, 장마기간 산사태발생지에 대한 2차피해가 우려되는 등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인 주민대피, 산사태예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따른 상황 철저 이행을 당부했다.

기존 산사태 피해지는 비닐피복, 배수로 정비 등 2차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임도시설, 숲가꾸기 사업장에 사전점검을 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장마기간 이후 취약한 지반에 강풍과 폭우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지나칠 정도의 선제적인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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