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년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회의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3일 03시 00분


55개국 4000여명 전문가 참가

대구시가 2024년 개최하는 이론 및 응용역학국제회의(ICTAM)를 유치했다. 일본 도쿄(東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경쟁한 것으로 전해졌다.

ICTAM은 1924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열렸다. 2024년 회의는 10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기계 역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다음 세기를 위한 인간 중심의 역학’을 주제로 열린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김희동 안동대 교수와 성형진 KAIST 교수, 최해천 서울대 교수, 송시몬 한양대 교수, 주상우 영남대 교수 및 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 임직원이 참여한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뜻 깊은 성과를 냈다. 대구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기계 및 역학 분야의 다양한 유관기관이 있고 가까운 경북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같은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워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24년 ICTAM은 전 세계 55개국, 4000여 명의 기계 및 역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기계와 로봇 분야의 메카인 대구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CTAM 유치는 대구의 미래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자와 주최자가 만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이론 및 응용역학국제회의#ict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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