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집계된 인명 피해는 1명(사망)이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을 맞아 60대 여성이 숨졌다.
이재민은 17세대 22명이 발생했다. 강원 15명, 제주 5명, 경남 1명, 부산 1명이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총 12만 1949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태풍으로 인한 비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낮 12시께, 중부지방은 오후 6시께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 등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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