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종료되나…당국 “연장 여부, 주말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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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3일 12시 10분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출처= 뉴스1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출처= 뉴스1
정부가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 조만간 주말쯤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는 매장을 이용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학원은 비대면수업만 허용하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도 금지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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