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총 1139명…서울도심집회 462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3일 15시 04분


두 집단감염에서 신규 확진 43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13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도심집회 누적 확진자는 462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139명으로, 전날 낮 12시 이후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9명, 경기 380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1060명에 달한다. 수도권 외에도 충남 20명, 대구 12명, 전북과 경북 각각 11명, 강원 9명, 전남 6명, 부산과 대전 각각 4명, 충북과 경남 각각 1명 등 9개 지역에서 79명이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463명으로 40.6%다. 50대는 243명(21.3%), 40대는 130명(11.4%), 30대는 104명(9.1%), 20대는 104명(9.1%), 10대는 67명(5.9%), 10대 미만은 28명(2.5%)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확진자의 직장 또는 접촉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곳은 총 27개 시설이다. 191명이 추가 전파로 감염됐다.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추가 전파가 발생한 시설과 감염자 수는 종교시설의 경우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22명, 청평창대교회 12명,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창대교회 4명, 서울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3명, 경기 고양시 은총교회 7명, 경기 포천시 연곡중앙교회 7명, 충남 계룡시 도곡산기도원 6명, 경기 성남시 생수기도원 13명, 경기 일산 열방제자교회 3명, 경기 가평 가평북성교회 8명, 경기 시흥 한사랑교회 8명 등이다.

요양시설에서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어르신방문요양센터 1명, 경기 양평시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 12명, 대전 서구 보배요양원 10명, 노원구립하계실버센터 2명이 확인됐다.

의료기관에서는 서울 성북구 새마음요양병원 1명, 서울 은평구 노블요양병원 3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명, 경기 안산시 한도병원 7명이 해당된다.

직장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 27명, 서울 송파구 한국고용정보(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2명, 서울 영등포구 삼성생명콜센터 6명, 서울 서대문구 유베이스(농협카드 콜센터) 10명, 서울 동대문구 삼성생명 동서울라이프지점 1명,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콜센터(삼성전자콜센터엠오콜센터) 9명이 확인됐다.

학교에서는 서울 노원구 상계고등학교 2명이 있고 이외에 경기 구리시 원진녹색병원 장례식장 3명이 확인됐다.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는 21명이 늘어 462명이다. 집회 참가자가 183명, 이들의 추가 전파자가 186명이다. 집회 당시 근무에 투입된 경찰 8명도 감염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115명, 경기 108명, 인천 18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21명이 감염된 상태다.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 총 11개 장소에서 118명이 추가 전파로 감염됐다.

이중 종교시설이 8개이며 의료기관 2개, 직장 1개 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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