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1공구’ 기반공사 내년 4월 본격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4일 03시 00분


바이오 등 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부터 도로, 상하수도, 유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 건설 공사에 단계적으로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11-1공구는 2011년 8월 매립이 시작돼 2016년 4월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마무리돼 이제 도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경제성(VE) 검토를 마쳤다.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송도국제도시의 특화산업전략 및 산업클러스터 조성 방향에 따라 최첨단 지식기반 시설 도입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도시로 건설된다. 주요 기반시설 공사는 도로 약 20km, 상하수도 약 40km이고, 전기와 통신시설을 지하에 매설하는 공동구는 약 5.7km이다.

송도 11공구는 전체 면적 12.45km² 가운데 △산업·연구·업무시설용지 1.89km² △주택건설용지 0.91km²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0.59km² △공원 녹지 7.27km²(수로부, 습지구역 포함) △도로·광장·공공공지·학교 등 공공시설용지 1.81km²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송도#바이오#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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