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전 11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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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4일 07시 53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뉴스1 © News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뉴스1 © News1
정부가 6일 자정 종료 예정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4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다. 정부는 당초 5~6일 주말쯤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앞당겼다.

중대본은 4일 오전 회의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더 연장할지에 대해 논의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8일간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보다 앞에서도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왔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3단계에 준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2단계를 발동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실내 취식이 어렵고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경우 24시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기존 운영이 중단된 고위험시설은 물론,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됐고, 프로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10인 이상 학원도 비대면 수업만 가능해 사실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이 얼어붙은 상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 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 수준으로 내려갔고, 감소세도 유지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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