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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보 듣자마자 신고한 이웃, 주택 화재 큰 피해 막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04 15:52
2020년 9월 4일 15시 52분
입력
2020-09-04 15:51
2020년 9월 4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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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불이 났으나 제때 작동한 화재 감지기에서 울리는 경보를 들은 이웃의 발 빠른 신고로 큰 피해를 막았다.
4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광주 동구 소태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이웃 김모(37·여)씨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택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음식물과 함께 타고 있던 냄비를 발견했다. 이후 가스 밸브를 잠그고 냄비를 치웠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집 주인이 음식물 조리 도중 잠시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냄비에서 나는 연기를 감지한 화재경보기는 경고음과 함께 음성으로 ‘화재 발생, 화재발생’을 반복적으로 알렸다. 이를 들은 이웃 김씨가 곧바로 소방당국에 신고, 조기에 불을 끌 수 있었다.
동부소방 관계자는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빠른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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