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자산가의 아들이란 점을 이용해 투자금을 유치한 뒤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 빌딩을 소유한 건물주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자산가 아들’이라며 투자금을 유치하다가 2017년 10월 해외로 도피했다. 강남경찰서는 물론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까지 포함하면 A의 꼬드김에 투자를 했다가 발생한 피해 금액은 총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년 가까이 도피생활을 하던 중 지난 8월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가 돌연 귀국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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