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입학처장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교과 80%, 면접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2020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202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면서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통산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자다. 고교추천전형은 지원자 전원이 면접 기회를 통해 본인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면접을 통해 최종 순위 변경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적극 지원을 고려할 것을 당부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발인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올해 역대 최대 인원인 914명(미래인재 844명, 고른기회 55명, 사회기여자 15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단일 전형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규모다. 이화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두 가지 서류가 포함된다. 전년도와 다르게 제출서류에서 추천서가 폐지됐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 인문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며 자연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인문·자연 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각각 3개 영역 등급 합 7이다.
2021학년도 이화여대 입학전형 중 가장 큰 변화는 조형예술대학 모집단위 선발방식의 변화다. 기존 수시모집에서 예체능실기전형으로 선발하던 조형예술대학의 모집 단위들을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는 모두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한다. 예체능서류전형은 실기고사를 보지 않고 제출서류에서 드러나는 포괄적인 학업 역량과 학생들이 고교 과정 중 키워온 조형예술·디자인·섬유패션 관련 기초 소양 및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전체 모집 정원 3036명의 68.6%인 2084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914명으로 가장 많고 논술전형에서는 479명,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에서는 370명을 선발한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정시모집 없이 수시로 전원 선발한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지원자는 수시모집 예체능실기전형으로 스크랜튼학부 지원자는 수시모집 미래인재전형, 논술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논술 고사는 12월 12일, 13일에 이틀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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